작품·산학 협력 프로그램전…잡 페스티벌 등 자리 마련

20일 오전 수원과학대 SINTEX에서 열린 비마 엑스포(BIMA EXPO)에서 수원과학대 박철수총장(가운데)과 중부일보 문기석주필(왼쪽에서 두번째)등 내빈들이 전시작품을 관람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노민규기자/
20일 오전 수원과학대 SINTEX에서 열린 비마 엑스포(BIMA EXPO)에서 수원과학대 박철수총장(가운데)과 중부일보 문기석주필(왼쪽에서 두번째)등 내빈들이 전시작품을 관람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노민규기자/

수원과학대학교가 올 한 해 동안 산업체 현장 적응력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한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비마 엑스포(BIMA EXPO) 창의융합 작품전을 개최했다.

20일 수원과학대는 ‘창의 융합형 인력양성의 요람, 수원과학대학교’를 주제로 과목별 작품전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전을 3일동안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캡스톤디자인 작품전’, ‘1팀-1 프로젝트 작품전’ ‘Job Festival’, ‘전공동아리 경진대회’, ‘벤처창업경진대회’, ‘산학협력기술개발사업 성과전시회’ 및 ‘가족회사와의 산학협력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캡스톤디자인 작품전에는 14개 학과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설계·제작한 250개 작품이 전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100여 개 기업체 CEO들은 이날 전시된 작품들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올해는 ‘자율주행 전기자동차의 무선충전 시스템 개발’, ‘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개발’, ‘Sub-G 통신을 이용한 능동형 미세먼지 청정기 개발’, ‘전기자동차 모터 하우징누설검사장비 설계 및 제작 개발’ 등 IoT 기술, 전기자동차 및 친환경기술 등을 선보이며 지역산업체의 선진화와 3차산업시대를 리드할 수 있는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Job Festival에서는 인근 지역에 분포한 가족회사를 중심으로 한 30개 업체가 참여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일자리 등을 제공했다.

수원과학대 산학협력처장 지무성 교수는 “단순히 채용만을 목적으로 행사하는 것보다 우리 대학이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있으며 또한 학생들의 직무능력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작품전과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수원과학대 교수진들과 산업체와의 공동연구과제를 통한 성과물을 전시하는 자리에서는 산업체 인사들의 많은 관심과 시제품에 대한 즉석 토론이 진행되는 등 현장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박철수 수원과학대 총장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 젊은이들의 창의융합형 교육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산업체와 대학 간 서로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과학대는 2017년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대학’을 슬로건으로 하는 VISION 2030을 선포하고 산학융합형 교육과정 개발 및 다양한 형태의 현장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변근아기자/gaga9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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