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위러브유 대학생 환경리더 위촉식에서 장길자 국제위러브유 회장(앞줄 가운데)과 두베를리 로드리게스 티네오 페루 대법관, 국제위러브유 관계자들과 환경리더로 위촉된 각국 대학생들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위러브유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위러브유 대학생 환경리더 위촉식에서 장길자 국제위러브유 회장(앞줄 가운데)과 두베를리 로드리게스 티네오 페루 대법관, 국제위러브유 관계자들과 환경리더로 위촉된 각국 대학생들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위러브유

국제위러브유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가 대학생 환경리더 위촉식을 가졌다.

위러브유는 누구나 존중받는 세상,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재난, 질병, 빈곤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돕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이를 통해 유엔과 국제사회 공동목표인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달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위러브유의 활동 중 특히 주목받는 것이 환경과 복지를 접목한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이다. '깨끗한 환경이 복지사회의 근간'이라는 취지로 환경정화활동, 환경보호캠페인, 환경교육 및 세미나 등을 실시한다. 또한 환경활동을 이끌고 실천하는 환경리더 양성에도 힘쓴다.

지난 22일 성남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은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세계 각국 대학생들을 위러브유 환경리더로 위촉하고 격려하여 클린월드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의 기틀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국내외 대학생과 각계 인사 등 400명 가량이 참석했으며, 1부 위촉식과 2부 대학생 환경리더들의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환경재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활동하는 젊은 환경리더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 지구촌의 재난재해를 예방하고 더 큰 불행을 막고자 활동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가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인류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대학생들도 환경리더로서 포부를 다지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학주(가천대학교) 씨는 "무엇이든 혼자 한다고 생각하면 막연한데, 많은 대학생들이 전 세계에서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내게도 큰 동기부여가 됐다. 꽤 많은 에너지와 일회용품 등이 사용되는 캠퍼스에서부터 환경보호활동에 힘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에서 온 조민경(교통대학교) 씨는 "클린월드운동을 참여하면서 평소 생활에서도 환경보호를 실천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동참한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대학생 환경리더 위촉식을 계기로 지구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리더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