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사진 왼쪽)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상우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사진 왼쪽)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상우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지역냉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협력 분야는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등 지역냉방사업 분야에서의 정보교환, 경험 및 기술제공, 국내기업과 기자재의 쿠웨이트 진출 지원 등이다.

중동지역은 무더운 날씨로 인해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대부분을 에어컨 등 냉방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개별 냉방 대신 지역냉방 도입시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30%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외 집단에너지사업 선도기관인 지역난방공사와 국내외 신도시 개발 전문기관인 LH는 협업을 통해 쿠웨이트에 동반 진출함으로써 압둘라 스마트시티의 지역냉방 조기 도입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 일자리 창출과 관련기업의 쿠웨이트 진출기회 제공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쿠웨이트 뿐 아니라 중동지역에 지역냉방 기술을 적극 홍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공사 황창화 사장은 "압둘라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공사가 보유한 우수한 지역냉방 기술력을 제공하고, LH와 협력해 압둘라 신도시 지역냉방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해외 지역냉방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해외사업의 상호협력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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