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오는 12일 단원구 선부3동 달미작은도서관을 개관한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가 오는 12일 단원구 선부3동 달미작은도서관을 개관한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여행분야 특화 도서관인 ‘달미작은도서관’이 오는 12일 단원구 선부3동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달미작은도서관은 ㈜이레일로부터 기부 채납돼 지상 1층(499.64㎡) 좌석 80석 규모로 건립되며, 종합자료실과 문화교실, 쉼터,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여행도서를 비롯해 일반도서, 아동도서 등 총 1만3천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고, 특화 주제에 걸맞게 전국 여행 관련 안내책자와 세계 지도, 여행 사진 등을 비치하고 있어 안산시민이면 누구든지 열람할 수 있다. 아울러 여행인문학강좌, 체험행사 등의 양질의 독서문화프로그램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고,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달미작은도서관의 개관은 여행 및 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제공과 고품격의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전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개관식에는 안산팝스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선부동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만들기 행사도 마련된다.

이병호 관산도서관장은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여행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힐링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달미작은도서관이 일상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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