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대 안양 KGC의 경기. KGC 변준형이 현대모비스 양동근의 수비를 피해 슛하고 있다. 연합
9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대 안양 KGC의 경기. KGC 변준형이 현대모비스 양동근의 수비를 피해 슛하고 있다. 연합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를 물리치고 2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경기에서 93-88로 이겼다.

홈에서 kt를 상대로 9연승을 질주했다.

13승 8패가 된 전자랜드는 kt(12승 8패)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의 머피 할로웨이(27득점 10리바운드)와 강상재(16득점 11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11개를 넣은 kt는 양홍석과 김민욱, 마커스 랜드리가 모두 20점을 올리며 활약했으나 뒷심이 아쉬웠다.

전자랜드는 4쿼터 3분 48초를 남기고 정영삼의 3점 슛으로 83-83 동점을 만들었다.

87-85로 앞선 종료 42초 전에는 김낙현이 3점슛과 추가 자유투를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울산 현대모비스에 75-87로 졌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패배로 10승 10패(5위)가 됐다.

9연승을 내달린 현대모비스는 17승 3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인삼공사는 신인 변준형이 10점 5스틸 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29-39로 밀린 게 아쉬웠다.

현대모비스의 라건아는 19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장환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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