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오는 14일부터 '익스프레스 코스'에서 운영하는 4인승 눈썰매의 모습.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가 오는 14일부터 '익스프레스 코스'에서 운영하는 4인승 눈썰매의 모습.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가 겨울을 맞이해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를 개장한다.

'스노우 버스터'는 3개의 눈썰매 코스로 조성돼 있으며 오는 14일 패밀리 코스를 시작으로 모든 눈썰매 코스를 가동할 예정이다.

3개의 눈썰매 코스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 친구들과 경주를 벌일 수 있는 '레이싱' 코스, 4인승 눈썰매를 타고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다. 

특히 200m의 가장 긴 슬로프를 보유한 '익스프레스' 코스는 지난해 겨울 국내 최초로 4인승 눈썰매를 일부 레인에 선보인 바 있으며 올해는 4개 레인 전체를 4인승 눈썰매 전용으로 조성해 고객 탑승 기회를 확대했다.

지름 2m에 30kg의 거대한 원형 튜브 형태인 4인승 눈썰매는 최대 4명까지 서로 마주보며 동시 탑승이 가능해 부모와 아이 등 온 가족이 눈썰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 기존 키 120cm 미만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었던 '패밀리 코스'는 올해 탑승 기준을 140cm 미만으로 확대하고 전용 레인, 에어 쿠션 등 안전 장치를 강화해 많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미끄러짐을 예방하는 논슬립 매트와 충돌 방지용 안전 쿠션을 확대 설치하고 사전 탑승 테스트를 100회 이상 실시하는 등 각 코스별 슬로프 상태와 안전 제동거리를 철저하게 체크했다.

'스노우 버스터'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에버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김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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