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김기준 신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첫 공식일정으로 남양주시 소재 가구제조기업인 재경가구산업㈜를 방문하는 등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현장 경영'의지를 다졌다.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0일 김기준 신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첫 공식일정으로 남양주시 소재 가구제조기업인 재경가구산업㈜를 방문하는 등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현장 경영'의지를 다졌다.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기준 신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경기북부 중소기업 현장을 찾았다.

이날 북부를 방문한 김 원장은 도 경제 발전과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현장 경영’ 의지를 다졌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김기준 원장이 취임 첫날인 10일 남양주시에 위치한 가구 제조기업 ‘재경가구산업㈜’를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김 원장의 뜻에 따른 것으로, 경기북부지역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김 원장은 도의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치며 과거 국회의원 재임 시절 노력했던 경제 민주화에 대한 실천과 도내 중소기업 경영 환경 개선을 통한 혁신성장 토대 마련 등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특히 가장 먼저 경기북부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함에 따라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강조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정 철학과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이날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의 원동력은 중소기업에서 나온다는 것을 현장에 나와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환경 개선과 기업 중심의 지원사업 전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경제 정책을 최일선에서 수행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경제 활성화와 특화산업 육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중소기업 기술혁신 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경가구산업㈜’(대표이사 박재식)는 1989년 창업 후 30여년 간 종업원 250명의 경기북부 대표 가구기업으로 성장했다.

경기도의 유망가구기업 집중지원을 통해 공장 자동화 설비 등을 갖추며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고, 2005년부터 세계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자코모’를 출시하며 현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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