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 설정에 민·관·학·연 전문가들이 힘을 보탠다.

인천시는 1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창업포럼’을 창립, 창업정책 방향과 시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포럼에서는 창립총회를 개최해 우선적으로 시민들이 원하고 행복할 수 있는 창업 정책 발굴과 앞으로의 뜻깊은 행보를 위해 한마음을 모았다.

포럼 구성원은 시가 지난 10월 시 홈페이지에 공개모집하고 창업 유관기관을 통해 추천받은 117명의 전방위적인 창업전문가들로 이뤄졌다.

117명은 창업기관장 11명(9.4%), 투자전문가 24명(20.5%), 학계전문가 44명(37.6%), 성공창업가 5명(4.3%), 마케팅전문가 33명(28.2%)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최대한 다양하게 고루 배치됐다.

포럼은 창업정책·창업자금·창업생태계·창업보육지원 4개 분과로 나눠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핵심 주제를 발굴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시는 포럼 발족에 앞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대 창업지원단, 인천연구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하대 산학협력단으로 T/F를 조직하고 분과별 전담사무국을 지정해 앞으로 포럼이 나아갈 길을 공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는 지역산업의 냉정한 현황분석과 이에 맞는 전략적 포지셔닝 실행이 긴급한 실정”이라며 “이 시점에 ‘인천창업포럼’의 창립은 시대적 요구로 포럼 여러분들의 향후 활동에 기대가 크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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