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가 11일 오전 군청 5층 브리핑룸에서 그 동안의 군정성과와 향후 주요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가 11일 오전 군청 5층 브리핑룸에서 그 동안의 군정성과와 향후 주요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가 11일 오전 군청 5층 브리핑룸에서 군정 주요 현안사에 대한 브리핑룸을 갖고 “지역 발전에는 여야 구분 없다”며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 군수는 “지난 5일 국방부가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에 따라 30년간 지평면 일대 574만㎡에 이르는 군사시설보호구역 중 약 44%에 해당하는 251만㎡가 해제돼 군사시설로 인한 제약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며 “이는 약 271억 원 상당의 사유재산 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다양한 사업추진 등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정 군수는 “그간 지연돼 왔던 국책사업들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서울(송파)~양평 구간 고속도로는 확정된 2019년도 정부 본예산서 부대의견에 ‘조속한 사업추진 방안을 강구’라는 내용을 명시해 내년도 예비 타당성조사 실시후 후속 행정 절차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문희상 국회의장이 양평군 용문산사격장인근 마을을 방문했을 당시 사격장 이전의 필요성을 전달했다”며 “사격장을 관할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도 사격장 이전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육군본부에서는 대체 사격장을 금년 내 선정하고 내년에는 양평군 참여속에 사업방식과 비용추계 관련 용역 추진이 진행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 군수는 또 ▶‘강하~강상 구간 국지도 88호선 확장사업’의 내년도 정부 본예산에 실시설계용역비 5억 원 확보 ▶화도~양평 간 고속도로 사업의 2020년 조기 준공 및 서양평IC 추가설치 2019년도 정부 본예산에 446억 원 확보 ▶금년도 10월 설계 완료한 ‘수도권 제2순환선 양평~이천 구간 고속도로 사업’의 2019년 정부 본예산에 10억 원 확보 등을 소개하며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