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1일 폴란드에서 열린 '탄소제로를 위한 한·중·일 공동연구 이니셔티브(발안)'에서 한국 지방정부를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1일 폴란드에서 열린 '탄소제로를 위한 한·중·일 공동연구 이니셔티브(발안)'에서 한국 지방정부를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염태영 수원시장이 폴란드 카토비체시에서 열린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 참가해 수원시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지속가능정책을 알렸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카토비체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COP24 저탄소솔루션 콘퍼런스에 패널로 나선 염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교통을 위한 전기자동차 도입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2022년까지 친환경 전기버스를 1천대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중앙정부는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지방정부는 전기차 공공 충천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원시가 세계 최초로 개최한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는 자동차 없이 사는 프로젝트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미래 도시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세계 지방 정부도 ‘저탄소 발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염 시장은 수원시장이자 이클레이(ICLEI) 생태교통연맹 대표로서 이번 총회에 참석했다.

김준석기자/joo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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