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개발 관계자들이 온수배관 파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온수관의 파열된 틈으로 수증기가 자욱하게 올라오고 있다. 김범수기자
안산도시개발 관계자들이 온수배관 파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온수관의 파열된 틈으로 수증기가 자욱하게 올라오고 있다. 김범수기자

안산시 고잔동의 온수배관이 파열돼 아파트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4시간여 만에 복구를 완료했다.

12일 오후 8시 38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푸르지오 3차 아파트 301동 앞 보도 지하에 매설된 온수 인입배관이 파열돼, 아파트 1천137세대의 온수 및 난방공급이 중단됐다.

온수를 공급하는 안산도시개발(주)은 송진섭 사장과 직원들이 장비와 복구 인력 수십여 명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해 13일 오전 1시에 복구를 완료하고 온수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이진수 부시장과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와 온수가 중단돼 난방이 끊긴 아파트 주민들에게 추위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안산도시개발 관계자는 “온수관 일부가 손상된 상태에서 장기간에 걸쳐 부식되면서, 관이 파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온수관 파열로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방송을 통해 사고 내용을 전파했지만, 주민들은 난방이 끊기자 관리사무소로 복구 시간 등을 묻는 등 혼란을 겪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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