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 사진=AFP/연합뉴스
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 사진=AFP/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 구성을 마쳤다.

13일 롯데는 좌완 브룩스 레일리(30), 우완 제이크 톰슨(24)과 2019시즌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새 외국인 투수 톰슨은 총액 90만 달러(연봉 76만 달러, 옵션 14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2라운드 지명된 톰슨은 키 193㎝, 체중 100㎏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다.

140㎞ 중후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다.

톰슨은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30경기에서 7승 8패 평균자책점 4.87을 남겼다.

최근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선발로 6경기에 등판해 28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레일리는 2018시즌과 같은 연봉 117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롯데에서만 5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성적에 따른 옵션은 별도다.

레일리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78⅓이닝을 소화하며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레일리는 롯데에서만 4시즌 동안 평균 182이닝을 소화했다. 외국인 선수 5년 연속 계약은 구단 최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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