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모데카이' 포스터
사진=영화 '모데카이' 포스터

13일 영화채널 수퍼액션에서 영화 ‘모데카이’를 편성해 이슈가 되고 있다.

전세계 미술 수집가들이 노리는 꿈의 작품, 세상에 단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고야의 명작 ‘웰링턴의 공작부인’이 복원 도중 감쪽같이 사라진다/

예술작품 딜러이자 미술광인 ‘모데카이’는 한때 잘 나가는 영국 귀족이었으나 현재는 재정난으로 파산 직전에 대저택마저 잃을 위기에 놓여있다. 때마침 그의 대학동창이자 MI5 요원 ‘마트랜드’로부터 복원가를 죽인 범인과 사라진 그림을 찾아오라는 제안을 받는다.

모데카이는 그의 충성스런 하인 ‘조크’와 그림의 행적을 따라가던 중 그 속에 나치의 비밀 계좌번호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되고, 때문에 러시아 집권층은 물론 이슬람 테러리스트, 중국 마피아, 예술품 밀매업자, 미국 최고의 억만장자까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하지만 의외의 인물인 모데카이의 부인 ‘조한나’가 이 모든 사건의 열쇠를 쥐고 은밀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사기도 예술이다! 천재 사기꾼 ‘모데카이’가 전세계를 속인다! 전설의 그림을 차지하기 위한 기상천외한 한탕이 시작된다.

영화 ‘모데카이’는 데이빗 코엡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조니 뎁, 기네스 팰트로, 이완 맥그리거가 출연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개봉해 78,07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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