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 열린 '불빛축제'에 참가해 성탄절과 연말연시 분위기를 만끽해보자.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는 15일부터 25일까지 '2018 인천송도불빛축제'가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2015년부터 매년 가을에 개최됐지만 올해에는 겨울에 열려 성탄절과 연말연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구 등 다양한 광원으로 만든 거리와 조형물이 전시되며 시민들의 새해 소망이 적힌 쪽지로 꾸며진 '소원 트리'도 공개된다.
각 조형물에서 도장을 받아 모으면 경품을 주는 '스탬프 랠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에 개인 컵을 소지한 방문객에게는 따뜻한 차가 제공된다.
15일 오후 6시 개막식에는 디즈니 주제곡 메들리로 유명한 정흠밴드의 축하공연이 열리며 음악에 맞춰 화려한 불빛이 연출되는 뮤직 라이팅 쇼도 이어진다.
성탄절 기간(22∼25일)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인에게 프러포즈 장소와 커플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경기도 파주시 프로방스 마을에서는 '러브인 프로방스 빛축제'가 한창이다. 프랑스 남부 풍의 아기자기한 건물이 모인 프로방스 마을은 어둠이 내리면 빛으로 새로운 세상이 된다.
형형색색 빛 조형물과 꽃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자아낸다. 도로와 건물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빛의 향연에 마치 동화 속 길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하트존, 프랑스 골목길 등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이 있으니 가족, 연인과 기념사진을 남겨보자
미술전시장과 코스프레 의상 대여 샵도 갖추고 있으니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경기 수원SK아트리움에서는 16일 유명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송년음악회 '선물'이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전지훈, 테너 박지민, 디토 체임버오케스트라가 함께 공연에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슈베르트의 가곡 모음이, 2부에서는 이원주의 '연'과 윤학준의 '마중' 등 한국의 대표 가곡들과 재즈곡들이 연주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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