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100개의 씨앗, 빅버드 드림볼 2018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수원월드컵재단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100개의 씨앗, 빅버드 드림볼 2018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수원월드컵재단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이 국내 소외계층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공 100개를 비롯한 축구용품을 선물했다.

월드컵재단은 14일 한규택 사무총장을 비롯해 백성욱 ㈜스포츠아일랜드대표, 박창수 프로축구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장, 성남 중앙동 복지회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개의 씨앗, 빅버드 드림볼 2018’ 물품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2년 째 실시한 ‘빅버드 드림볼’은 꿈이라는 뜻의 ‘드림(DREAM)’과 전달과 같은 뜻을 가진 ‘드림’ 두 가지 의미가 내포된 프로젝트로, 국내·외 소외계층 축구꿈나무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기탁된 축구공과 축구스타킹 각각 100개와 유니폼 상의(후드티) 270벌은 성남 중앙동 복지회관 아동과 꾸러기 축구단 소속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수원 삼성 축구단과 경기장 내 스포츠센터 운영사업자인(주)스포츠아일랜드가 축구용품을 후원하며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탰다.

한규택 사무총장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되는 100개의 축구공이 축구선수로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씨앗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대표 스포츠 공공기관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도록 입주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의미 있고 특색 있는 스포츠 관련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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