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통해 창업한 엔트리움과 입주기업 테너지가 ‘2018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3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엔트리움(대표 정세영)은 이번 시상식에서 창업활성화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엔트리움은 융기원 창업 1호 기업으로 전기·전자 소재부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유망기업이다.

디스플레이 접착제용 도전성 입자, 도전성 본딩 필름 등 일본·미국 기업들의 독과점 소재 분야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또 반도체 패키지용 전자파 차단 스프레이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하며 해당 분야 히든챔피언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3년 2월 창업 당시 3명으로 시작해 현재 총 직원 25명, 올해 매출 70억 원에 내년도 15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융기원 입주기업인 ㈜테너지(대표 최재권)는 벤처활성화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테너지는 자동차엔진개발 및 엔지니어링 전문업체로 유럽의 업체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엔진개발 시장에서 10년간 30여종의 엔진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내 산업계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8년 설립 당시 10여 명 미만의 인원으로 출발, 현재 120명의 전문연구인력을 보유한 연매출 300억 원에 달하는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올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융기원은 입주기업의 80%이상이 R&D관련기업으로 공동연구와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으며, 연구자가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할수 있는 ‘연구자창업지원제도’를 마련해 2015년부터 운영 중이다.

정택동 융기원장은 “융기원과 상생협력한 기업들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것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2019년에는 ‘공공의 과학기술’을 최대핵심이 될 것이며, 최고의 과학기술과 융합연구가 모두 가능한 융기원이 많은 창업과 중소기업들에 좋은 동반자가 되어 경제발전과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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