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20분께 안산시 단원구 한 하천 교각 아래에서 A(33)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씨는 교각 아래 공터에서 자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A씨 옆에는 처지를 비관하는 유서가 놓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련자를 상대로 사망 동기를 확인할 방침이다.

정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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