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25일 신년음악회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통해 2019년 기획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연주와 발레의 왈츠앙상블을 동시에 선보이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Vienna Waltz Orchestra)의 특별한 무대로 준비됐다.

산드로 쿠투렐로(Sandro Cuturello)에 의해 설립된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엔나 음악 단체 중 하나로 최고수준의 연주자들과 국제 발레 스타들의 비엔나 전통 왈츠, 포크댄스 그리고 유럽 최고의 오페라 가수가 선보이는 오페레타 아리아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케스트라다.

1990년 창단 이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죠셉 슈트라우스의 대표작들을 주요 레퍼토리로 연간 100회 이상의 연주를 하고 있다. 이들은 유럽과 아시아 투어를 통해 음악애호가 뿐 아니라 클래식을 가까이 하지 않았던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곡을 선보이며 누구나 좋아하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활기찬 새 해를 맞고 흥겨운 한 해의 기운을 돋기 위해 대중성 강한 연주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주세페의 ‘경기병 서곡’을 비롯해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죠셉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 왈츠와 폴카, 행진곡과 오페레타 아리아 등 다양한 형태의 춤곡을 ‘비엔나 왈츠 앙상블’의 발레 공연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표현으로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박지현’과 베이스 ‘박준혁’이 선보이는 J.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와 E.그리그의 ‘그대를 사랑해’를 비롯해 듀엣곡인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들려줘 신년음악회를 한층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왈츠 음악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신년음악회에서 비엔나의 전통왈츠와 포크댄스, 오페레타 아리아를 동시에 즐기며 눈과 귀로 감상하는 감동의 무대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김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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