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훈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성훈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성훈이 모바일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출연료 일부를 못 받아 제작사에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다. 

17일 성훈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에 "총 출연료 중 일부를 지급받고 남은 1억500만원을 못 받았다"면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회사 내부적으로 논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촬영이 끝났을 때 받았어야 하는 돈인데, 계속 기다려준 것이다"라며 "워낙 제작사가 크고 다음 작품 제작도 예정돼 있어서 믿고 있었는데 12월이 지나도 지급을 안 하더라. 지금은 연락도 잘 안 된다"고 덧붙였다. 

성훈뿐만 아니라 A씨로 인한 피해는 다른 연예인과 관계자들에게도 확인되는 상황이다. 이미 몇몇 곳에서는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A씨로 인한 피해 금액은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올해 3월 방영 예정인 OCN 드라마 '블루아이즈'의 제작 투자도 진행한 상태여서 제작 파행이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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