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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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겨울 벚꽃축제'에서 연인과 사랑을 속삭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따스한 봄에 활짝 피는 벚꽃이 한겨울 제천 도심을 장식한다.

축제 주제는 '하얀 눈과 겨울 안에서 미리 만나는 벚꽃의 빛 축제'다.

밤이 되면 제천 도심이 벚꽃과 각종 동물 모양을 한 화려한 조명으로 물든다.

문화의 거리와 의림대로 등 도심 1㎞ 구간에 LED 조명시설 200개를 설치했다. 조명은 축제 기간 매일 오후 11시까지 도심을 밝힌다.

축제에는 음악이 빠질 수 없다. 환상의 벚꽃 듀오 가요제, 벚꽃 힐링 콘서트 같은 각종 음악 공연이 열린다.

여기에 마임 페스티벌, 프러포즈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관광객들의 흥을 더한다.

겨울 벚꽃축제는 18일 개막해 내달 6일까지 문화의 거리 등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에선 액션 영화 마니아들을 흥분시킬 국제무예액션프리영화제가 열린다.

영화제는 호암체육관과 충주시립도서관 등 2곳에서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는 모두 9편의 액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1974년 개봉한 한국 무예 영화의 고전인 '돌아온 외다리'(이두용 감독)다. 무술 감독 정두홍이 주연한 '흑산도'가 특별상영작으로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 영화제는 오는 9월 열릴 '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에 앞서 대중에게 무예 영화를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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