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측 '신호 이상' 추정…40분만에 운행 재개

19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발곡역 인근 선로에 의정부경전철이 신호 이상으로 멈춰 서 있다. 사진=독자 촬영 제공
19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발곡역 인근 선로에 의정부경전철이 신호 이상으로 멈춰 서 있다. 사진=독자 촬영 제공

19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도 의정부경전철이 갑자기 멈춰 섰다가 약 40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경전철 측에 따르면 무인으로 운행되는 의정부경전철은 이날 시스템상 신호 이상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해 전 구간에서 양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총 7대가 모두 멈춰 섰다.

기점인 발곡역 주변 선로에 멈춰 선 경전철에서는 문이 열린 경전철에서 내려 선로를 따라 대피하는 승객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의정부 시민 A씨는 "인근 하천을 따라 운동을 하다가 경전철이 갑자기 멈춘 것을 봤다"며 "승객들이 경전철에서 내려 걸어 갔다"고 전했다.

경전철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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