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추진현황. 사진=신창현 의원실
월곶-판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추진현황. 사진=신창현 의원실

경기 서부와 남부, 서남부와 동부를 잇는 복선전철이 의왕시를 통과함에 따라 관내에 총 4개의 역 신설이 확정됐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과 시흥 월곶과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복선전철이 각각 오는 2026년과 2025년에 개통된다.

지난해 9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총 사업비 2조7천190억 원의 인덕원~동탄간 37.1㎞ 복선전철은 올해 중으로 기본설계를 마친다. 이에 내년에 실시 설계를 완료, 2021년에 착공해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구간에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의왕 계원예술대학교)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등 3개역이 들어선다.

총 2조 665억 원이 투입되는 월곶~판교 간 40.3㎞ 복선전철 사업은 오는 2월 중 기본설계에 착수해 2021년 착공, 2025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시 구간은 ‘청계역’이 확정됐다.

두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의왕시 고천, 오전, 부곡, 내손, 청계 등 신규택지개발과 재개발, 재건축에 따른 교통난 해소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의원은“역사 신설을 비롯해 계획된 개통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상황을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