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에 곽희상(60·사진) 대한체육회 마케팅위원이 임명됐다.

시체육회는 23일 문학경기장 2층 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제19차 이사회를 열어 재적인원 37명 가운데 21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곽 위원에 대한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시체육회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임명식을 갖고 회장인 박남춘 시장이 곽 사무처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곽 사무처장은 인천 강화 출신으로 인천대헌공업고등학교와 인하대 교육대학원 생활체육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5년부터 시체육회에 들어와 훈련과장과 시설관리소장, 전문체육부장 등을 지내다가 지난 2017년 12월 정년퇴직했다.

곽 사무처장은 지난 2014년에 열린 제94회 인천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문체육부장으로 3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그는 시체육회가 타 시·도와 비교해 열악한 예산을 받는 환경 속에서도 추진력을 갖고 전국체전에서 기대보다 높은 성적을 올리는 데 뛰어나고,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인화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승재기자/deanbe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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