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최기동 피자집에서 피자와의 악연을 끊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열한 번째 골목으로 경희대학교가 위치한 ‘회기동 벽화골목’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첫번째 가게인 피자집은 대학교 주변답게 피자, 파스타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었지만 방학중에는 매출이 반으로 확 줄었고, 현재 사장님 인건비조차 안나오는 상황이었다. 피자집을 모니터링하던 김성주는 "피자집이 세 번째인데 피자집이 우리랑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경력이 없을까봐 불안해하던 백종원은 피자집 사장은 요식업 직원 경력만 18년에 달하며 얼마 전 처음으로 사장이 됐다는 말에 안도했다. 마르게리따 피자,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 치킨로제치즈스튜를 주문한 백종원은 시식 후 "눈물난다"며 "그동안 피자에 배신당했던 거 생각하면 맛있다. 이게 피자다. 이로써 피자와 악연은 끝이다"고 극찬했다.

파스타와 스튜에도 후한 평가를 내린 백종원은 주방을 보면서 "주방관리도 퍼펙트"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정영식 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