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자료 분석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화물처리 물동량이 고용창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해 수행한 ‘인천지역 해운항만물류 산업이 고용창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2018)’와 ’인천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2015)‘ 등의 연구에 따르면, 전체 100만톤의 물동량이 증가하면 항만물류클러스터산업으로 분류된 항만관련 산업인력 1천800여 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항 핵심산업 중 인천시 입지상(Location Quotient) 특화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기타 보관 및 창고업’에 해당하는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아암물류1단지, 북항배후단지)의 최근 3년간 처리물동량 확대와 고용창출에 대한 분석 결과다.

조사자료에 따르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5년 21만9천490TEU에서 2017년 27만1천922TEU로 23.8%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은 2015년 2천822억9천100만원에서 2017년 3천490억6천900만원으로 23.6% 증가했으며, 근로자수는 987명에서 1천276명으로 29.2% 증가했다.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의 화물처리 물동량이 증가할수록 매출액과 일자리가 함께 증가한 것이다.

따라서 IPA가 2025 경영목표로 내세운 컨테이너 물동량 400만TEU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는 인천항 입주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봉현 사장은 “이번에 물동량과 일자리 창출간 연관성 분석을 통해 인천항 물동량 증가가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매출과 고용에 직접적으로 연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IPA는 앞으로도 물동량 창출을 위한 항만개발 및 마케팅 등에 전사적 역량을 다해 협력기업의 매출과 고용이 증가되도록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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