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베트남과의 16강전에서승부차기에서 승리한 베트남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베트남과의 16강전에서승부차기에서 승리한 베트남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판돈을 걸고 전력과 전술을 분석하는 도박사들은 베트남-일본 경기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24일 밤 10시(한국시간) 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두고 일본의 승리에 10분의 3(0.3배), 베트남의 승리에 1분의 10(10배), 무승부(승부차기 제외)에 5분의 18(3.6배)로 배당률을 제시했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지만 적중할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이 배당률만 놓고 보면, 일본이 베트남을 이길 확률은 패배하는 경우보다 30배 이상 높다. 그만큼 일본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베트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로 아시안컵 8강 진출국 중 최하위며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 17위에 해당한다. FIFA 랭킹 50위이자 AFC 3위인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4연승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한편 '박항서 매직'을 앞세워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4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이변에 도전한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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