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포스터
사진=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포스터

2일 영화채널 OCN에서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를 편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귀신 같은 운전 실력,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 어린 시절 사고로 청력에 이상이 생긴 그에게 음악은 필수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 같은 그녀 데보라를 만나게 되면서 베이비는 새로운 인생으로의 탈출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같은 팀인 박사, 달링, 버디, 배츠는 그를 절대 놓아주려 하지 않는데... 완벽한 탈출을 위한 플레이리스트, 모든 리듬이 액션이 된다!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안셀 엘고트, 케빈 스페이시, 릴리 제임스 등이 출연했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개봉해 823,624명의 관객을 모았다.

영화의 스토리 전개 자체는 크게 뛰어난 편은 아니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들도 많지만 이 영화가 에드가 라이트의 작품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바로 음악을 훌륭하게 활용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연출 방식 덕분이다. 영화를 감상할 때 스토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지만 기존 액션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액션 영화를 찾는 관객이라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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