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안전운전지원시스템 솔루션 및 긴급자동브레이크 기술개발 협력키로
"최근 카카오 카풀 문제 등으로 갈등.. 신기술 도입으로 서비스 개선 기대"

심재천 경기도택시운송조합 이사장(오른쪽), 김태근 (주)에이다스원 대표이사(왼쪽)가 장기 주행차량 안전운전플랫폼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에이다스원
지난 11일 심재천 경기도택시운송조합 이사장(오른쪽), 김태근 (주)에이다스원 대표이사(왼쪽)가 장기 주행차량 안전운전플랫폼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에이다스원

 

첨단안전운전지원시스템 전문기업 ㈜에이다스원이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과 안전운전 플랫폼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에이다스원은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과 지난 11일 장기 주행차량의 안전운전 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시범서비스를 위한 첨단안전운전지원시스템(ADAS) 솔루션 및 긴급자동브레이크(AEB) 기술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장기 주행차량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해 카메라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 차량 운행정보, 운전습관, 운전자 행동인지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를 수집, 차선이탈 및 차량충돌과 같은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LTE/5G와 연동된 네트워크 기반의 안전운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ADAS 단말기 및 안전운전을 위한 ICT 융합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실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기술로 ㈜에이다스원의 에프터마켓용 AEB 시스템을 경기도 법인택시에 도입됐다. 그 결과 시범서비스를 통해 보행자 충돌사고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사고를 경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LTE/5G 등 네트워크를 이용해 법인차량 관리비 절감 및 양질의 통신서비스 제공 등 첨단안전운전 플랫폼을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심재천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최근 카카오 카풀 문제로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택시업계 스스로 IT 기술을 접목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도입, 안전운전을 통한 고객서비스 향상과 교통사고 저감이 기대된다"며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한 신기술 도입으로 택시업계의 서비스개선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다스원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보조금사업 대상제품인 HM310을 지난해 출시했다. 세계 최초 에프터마켓용 AEB 시스템을 제주도 대형버스 운전자 졸음운전 탐지 및 대응서비스 구축사업에 참여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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