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사진=연합뉴스
김병옥. 사진=연합뉴스

음주운전으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병옥이 출연 중인 JTBC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하차한다.

13일 소속사 더씨엔티 측은 보도자료에서 “김병옥은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JTBC 드라마 ‘리갈하이’의 하차를 요청했다”며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분들과 배우 및 스태프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통감하며 드라마 하차를 통하여 리갈하이 측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김병옥은 앞서 12일 새벽 경기도 부천 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이었으며 그는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하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식 기자

▼이하 김병옥 소속사 더씨엔티 측 입장문 전문

더씨엔티입니다.

소속 배우 김병옥씨는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JTBC 드라마 <리갈하이>의 하차를 요청하였습니다.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하고 제작해 왔던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분들과 배우 및 스태프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작품에 참여한 배우로서 잘못을 통감하며 드라마 하차를 통하여 리갈하이 측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주)더씨엔티 올림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