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노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만60세 이상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시니어인턴십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니어인턴십사업은 기업 및 참여자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정부재정지원사업으로 만60세 이상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에게 인턴기간(3개월) 중 월 약정급여의 50%의 급여를 지원(일반형 최대 월 30만 원, 전략직종형 최대 월 40만 원)한다.

인턴기간 종료 후 계속근로계약(6개월 이상) 체결 시 최대 3개월간 월 약정급여의 50%도 추가 지원한다.

만60세 이상 고령자를 상시 고용할 의사가 있는 4대보험 가입사업장 중 근로자 보호규정을 준수하는 기업 및 비영리 단체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노인근로자는 시 시니어인턴십사업 수행기관에 상담을 거쳐 신청하면 되며, 수행기관별 목표인원 달성시 접수가 마감된다.

윤병석 시 노인정책과장 “시니어인턴십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어르신들의 풍부한 활동경험과 역량 등 장점을 활용해 고용의 안정화를 도모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창출확대를 위해 시니언인턴십을 비롯한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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