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사진=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

안양 한라가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일반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라는 14일 오후 강원 강릉 하키센터서 전국동계체전 개막에 앞서 사전 경기로 열린 아이스하키 일반부 결승에서 대명 킬러웨일즈(인천)를 접전끝에 2―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라는 준결승서 웨이브즈(서울)를 7―2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에 출전하는 한라와 대명은 이날 결승전에 외국인 및 귀화 선수들을 제외한 순수 국내 선수들만 출전시켰다.

황현호가 선발 골리로 출전한 한라는 1피리어드 11분41초에 김상욱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대명은 18분31초에 김형겸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팽팽하던 승부는 일찌감치 2피리어드서 결정됐다.

한라는 2피리어드 중반 2번째 잡은 파워 플레이 찬스를 결승골로 마무리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라는 대명 김우영이 러핑반칙으로 2분간 퇴장 당한 틈을 타 13분 50초에 강윤석이 골을 터트렸다.

대명은 3피리어드서 골리를 이창훈으로 교체하며 반격을 펼쳤지만 한라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성남 분당중은 앞서 열린 중등부 2회전 경기서 웨이브즈(인천)를 12―1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편 하피이글스는 15일 오후 더틀스N(충북)과 초등부 1회전 경기를 치른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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