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장수선후회 회원들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척사대회를 열고 지역 어르신과 윷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남동구청
16일 장수선후회 회원들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척사대회를 열고 지역 어르신과 윷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남동구청

인천 남동구 장수서창동은 지난 16일 장수선후회 주관으로 장수경로당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를 열었다.

장수동이 고향인 선·후배들로 구성된 장수선후회는 이웃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흥겨운 마을잔치를 개최해 왔다.

이날 행사에선 윷놀이 대회와 더불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부럼을 나눠먹으며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보냈다.

신관철 동장은 “많은 주민들이 바쁘신 가운데에도 척사대회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2019년에는 환한 보름달처럼 밝은 웃음이 넘치는 장수서창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범석 회장은 “척사대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계속 마련해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진기자/koala062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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