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3만, 15만, 3에서 83. 수원에 위치한 박희붕 외과를 표현하는 숫자 5가지다.

15. 박희붕 외과는 올해 개원 15주년을 맞았다.

대표원장인 박희붕 원장은 아주대 의과대학에서 10여년간 외과교수를 역임한뒤 지난 2004년 수원시 권선구에 둥지를 틀고 유방갑상선외과 명의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특히 의과대학 시절 항암제 개발 및 활발한 연구활동을 비롯해 내부 발전을 꾀하던 중 직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개원을 결심했다.

3만. 한해동안 이곳 박희붕 외과를 찾는 환자들의 수다.

이는 박희붕 대표원장 및 소속 전문의의 전문성 뿐 아니라 대형병원의 복잡한 진료시스템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이다.

박희붕 외과는 유방·갑상선 검사부터 치료, 수술까지 한곳에서 가능한 ONE-stop care 의료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초기 진단과정부터 초음파 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조직검사와 세포검사를 내원한 자리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춰 초기 진단에 힘쓰고 있기도 한다.

의원급 병원중에서는 유일하게 항암치료가 가능한 곳이기도해 유방암 적정성 평가를 의원급중 최고 평가인 3등급을 얻기도 했다.(매년평가시행)

15만. 2019년 현재 박희붕 외과의 누적환자수다.

수원시 여성 인구의 25%에 달하는 이 숫자는 그 양 뿐 아니라 질의 영역에서도 성과를 이루고 있기도하다.

박희붕외과는 지난 2009년부터 진공보조흡입유방생검 1만5천948 건(미세석회화 1천511 건 포함), 유방암수술 (949건), 갑상선암수술 (706건)을 시행했다.

또 암환자의 검사·관리에 꼭 필요한 첨단 PET-CT, MRI 등 정밀검사기기를 도입하여 유방갑상선 환자 등은 물론, 공단검진, 5대 암 검진, 종합검진을 위해 최첨단 시설을 이용하여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정확하고 세밀한 검진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지난 2016년 11월에는 대한내시경학회에서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인증’을 받아 철저한 치침과-검사과정-감염예방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하여, 보건복지부 검진기관평가기관 1주기와 2주기 평가에서 우수검진기관으로 평가 선정되기도 했다.

3에서 83. 박희붕외과가 개원된 이래 늘어난 직원들의 수다.

박희붕 원장이 처음 개원했을 당시 병원은 박 원장 포함 3명의 직원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후 15년만에 전문의 11명(외과 5, 내과 2, 산부인과 2, 영상의학과 1, 가정의학과 1), 직원83명의 규모로 성장하게 됐다.

내적 성장 또한 함께 하고 있다. 직원의 만족도가 환자들의 만족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박희붕 원장의 취지에 따라 직원에 복지를 특별한 관심을 두고 전체 직원 중 5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80%, 육아휴직 100% 지원, 정기교육, 건강. 놀이, 취미 지원하고 정기적 워크샵 체육대회를 통한 단합활동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지난 2013년에는 노동부 지원 노사화합을 위한 노사협력프로그램 지원 수혜를 받기도 했다.

박희붕 대표원장의 이런 취지는 지역사회로도 확장해 시행되고 있다.

15년간 지역사회에 변함없고 아낌없는 후원과 봉사활동을 시행하면서 2015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2013년 경기도 사회공헌 착한 기업상. 2011년 수원 천사의 날 표창에 이어 올해는 행정안전부에서 수상하는 ‘2018 국민추천 포상’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환자와의 약속을 지키고 착한이웃, 나누는 행복한 병원이라는 이름을 지키면서 모두를 보듬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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