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콘스탄틴' 포스터
사진=영화 '콘스탄틴' 포스터

20일 영화채널 CGV에서 영화 ‘콘스탄틴’을 편성해 눈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가 존재하는 세상. 태어날 때부터 그들을 구분하는 능력을 타고난 존 콘스탄틴은 자신의 능력을 저주하며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 후 다시 살아난 그는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기에 나선다. 그래야만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는 자신의 운명이 뒤바뀌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술, 담배에 쩔어 살면서 계속되는 전투에 지쳐만 가던 콘스탄틴. 그런 그에게 어느 날, L.A 강력계 소속의 여형사 안젤라가 찾아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어둠의 힘 속으로 빨려 들게 되고,

콘스탄틴은 악마와의 싸움을 포기할 수 없다. 그것만이 그의 유일한 존재 이유이다. 그리고 확실한 건 이 지상에 선악의 균형이 깨져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영화 ‘콘스탄틴’은 만화 헬블레이저를 원작으로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키아누 리브스 등이 출연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05년 개봉해 1,736,16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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