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했느냐보다 어떻게 살았느냐를 중시하는 사회,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 있으나 마나한 사람이 아닌 꼭 있어야할 사람,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사는 그런 사회 그런 사람들이 존경받는 세상이 돼야한다.

그런데 1750년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 이후 각종 기계기구가 만들어 지고 물질만능사회 재화가 정신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다 보니 어떻게 살았느냐 보다 무엇을 했느냐를 중시하고, 꼭 있어야 할 사람보다는 있으나마나한 사람 또는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 우지좌지 하는 세상이 됐다.

그런 세상이 된 원인 중엔 흙냄새와 멀어진 생활과도 무관하지 않다. 사람은 생명의 진기 흙냄새를 맡지도 흙을 밟지도 못하고 살면 마음이 바뀌는 환심이 일어난다. 환장, 미쳐버린다. 뿐만 아니라 육체적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문제는 시골길 도로는 물론 도심 골목길 그리고 주거공간까지 흙이란 흙은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덮어씌우고 고층으로 건물을 지어 높은 곳에 거주 그러다 보니 흙냄새를 맡지 못한다.

게다가 농촌에서는 논과 밭 하물며 골프장 잔디까지 유독성 농약을 과도하게 살포 잔류 농약이 땅을 오염 맹독성을 갖는다.

환경이 그렇게 되자 20세기 중 후반 이후 사람들은 흙냄새를 맞지 못해 육체적으로는 체질이 약화되고 정신적으로는 자제력이 부족하게 됐다. 그 결과 근본이 변질되고 정신이상이 발생하며 포악해진다. 변태성격자가 속출하고 흉악범죄 사건사고가 빈발하고, 교활한 범죄수법이 증가하고, 성범죄자의 변태와 뻔뻔함 또는 잔인한 인간으로 변질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상태가 불안 초조 포악해지며 천륜과 인륜도덕이 파괴, 부모자식, 형제자매도 몰라보게 된다. 몰라 본 것으로 그치지를 않고 폭행 살해사건이 끊이지를 않는다.

세상이 그렇게 되자 가정교육이 무너지고 학교교육도 사회교육도 모두가 뒷전이다. 잘 못되고 있는 이 사회를 걱정하면서도 대부분 방관한다. 그런 이때 우정자 사단법인 대한청소년육성회이사장이 청소년선도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앞장서 활동하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한다.

우 이사장은 사회적 병패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나만이라도 청소년선도에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고 했다.

경기도청소년단체협의회와 경기도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보호육성회가 펼치는 야간순찰 및 캠페인을 3백여 회 이상을 실시했으며 그 외 불우이웃돕기, 경로당자원봉사 그리고 환경보전운동을 하는 등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것으로 지역사회 많은 사람들이 칭송한다.

2018년 11월에도 국토방위를 위해 더위도 추위도 마다하지 않고 수고하는 육군 모 부대를 방문 장병들을 위로하는 행사도 했다.

물질을 중시하는 각박한 현대 사회에 봉사를 무엇 보다 소중히 여기고 솔선, 좋은 일을 하는 우정자 이사장과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게 다행이다. 그런 봉사정신 모두가 다 함께 칭찬을 해야 한다. 그리고 좋은 일은 가급적 널리 알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본받도록 해야 한다. 그게 살기 좋은 사회, 행복한 사회, 희망의 나라가 된다. 좋은 일 널리 알리고 선도하는 일, 언론이 책임져야 한다.

한정규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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