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손을 잡고 '대한민국 함께 100년 위원회' 출범한다.
 
21일 안양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함께 100년 위원회'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이 상임 조직위원장을 맡았으며, 박승원 광명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김대근 부산 사상구청장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22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첫 사업으로 국내 초·중·고교와 해외 한인 학교에 'Korea Big Dream 100년 컬러링 키트'를 보급한다.
 
키트는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역사적 스토리와 컬러링을 결합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교육 콘텐츠가 될 것으로 위원회는 기대했다.

키트에는 100주년 특별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교재가 함께 제공된다.

위원회는 이날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교육청과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자치단체장을 중심으로 100년 위원회를 꾸려 운영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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