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사진=연합 자료사진
벚꽃. 사진=연합 자료사진

올해 봄은 평년보다 따뜻하고 황사가 잦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은 가운데 5월에는 적을 것"이라며 "황사는 평년보다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년 월평균 기온은 3월 5.5∼6.3도, 4월 11.8∼12.6도, 5월 17∼17.4도다.

4월은 일시적인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을 때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연중 일교차가 가장 큰 계절은 봄철이며 특히 4월에 가장 크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의 5.4일보다 더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3, 4, 5월 모든 월에서 기온 증가 경향이 높게 나타난다"며 "특히 3, 5월은 기온 상승 경향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한편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제주에서 3월 21일 시작되며, 부산, 광주, 포항, 대구, 대전, 전주, 청주, 강릉, 서울, 인천 순으로 핀다. 서울은 4월 3일로 예상되고 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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