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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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에 소개된 포르투갈어 브라질 전통 꼬치요리 ‘슈하스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슈하스코는 브라질의 카우보이들이 소의 각종 부위를 토막내어 부위별로 꼬챙이에 끼워서 숯불에 구워 먹던 요리에서 유래됐다. 특히 엉덩이에 붙은 살인 소의 우둔살은 브라질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라고 한다. 돼지고기, 닭고기, 각종 소시지 등 고기 종류는 모두 이렇게 해 먹을 수 있다.

시설 형태에 따라 꼬챙이를 사용하지 않거나 철판을 활용하기도 하고, 취향에 따라 야채나 빵 같은 것을 같이 굽는 걸 보면 한국식 고기 구워먹는 문화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며 브라질 가정집에도 이 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부터 서울 소재의 몇 슈하스코 전문 식당이 존재했으며 2016년 기준으로 국내에도 슈하스코 전문 레스토랑이 많이 외식시장에 진출했다. 고기 뷔페처럼 무한리필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으며 초창기에는 ‘츄라스코’라는 발음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슈하스코를 취급하는 식당을 슈하스카리아(Churrascaria)라고 한다.

한편 당시 방송된 슈하스코 맛집은 디너 타임부터는 돼지고기를 비롯해 양고기, 소고기 등 총 15가지 부위 고기를 무제한 제공한다. 위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이며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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