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세종로90 일원, 구·백악관웨딩홀 건물에 멀티플렉스영화관 건립을 위해 이항진 여주시장과 유두열 ㈜대영(디와이씨티)대표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여주시청
여주시 세종로90 일원, 구·백악관웨딩홀 건물에 멀티플렉스영화관 건립을 위해 이항진 여주시장과 유두열 ㈜대영(디와이씨티)대표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여주시청

여주시에 820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올해말 개관한다.

이을 위해 여주시와 ㈜대영(디와이씨티) 가 13일 시장실에서 멀티플렉스영화관((가칭)세종 씨네마)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영은 여주시 세종로90 일원에 기존의 구 백악관웨딩홀 건물을 철거하고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5천여㎡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다.

건물 1층은 근린상가(티켓박스), 2~4층은 6개관 약 820석 규모의 전용 멀티플렉스로 조성할 예정이다. 영화관의 개관시기는 올해 말이며 시는 새로운 대형영화관이 개관할 경우 12만 여주시민의 문화욕구 충족 및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두열 대영대표는 “여주시의 발전 비전과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미래를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후회 없는 투자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항진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 계획에 따라 여주시에서는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영는 충북 충주시 소재 기업으로 충주TTC 멀티플렉스 6개관, 제천TTC 7개관, 충주C&C몰 4개관, 영주 롯데씨네마 6개관, 안성 CGV 8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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