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캡처
사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캡처

‘동상이몽’ 윤상현과 메이비의 첫 만남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메이비와 윤상현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윤상현은 “원래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는데 40대가 되니 조급해지더라. 아는 사람 소개로 메이비를 만났는데 처음에 이름이 ‘메이비’라고 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메이비는 “첫 만남에 전 여자친구를 이야기하더라. 소개팅이라 생각을 안하나보다. 근데 그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며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신기했는데 집에 와서 웃음이 자꾸 나더라.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첫 인상을 설명했다.

윤상현은 메이비의 말에 “처음에 만났을 때 말랐었다. 나는 통통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편안하게 생각했다”며 “그래서 그냥 전 여자친구들 이야기나 하자고 생각하고 술을 마시고 내 이야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윤상현은 또 “술 마시고 이야기를 하니 메이비의 느낌이 생각이 안 나서 자꾸 전화를 누르게 됐다. 다시 만나서 새벽 4시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월남쌈을 해주는 모습에 결혼 결심이 딱 섰다”며 두 달 만에 결혼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한편 윤상현은 1973년생으로 46세, 메이비는 6살 연하인 1979년생으로 40세이다. 이들은 2015년 42세와 36세의 나이에 결혼해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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