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19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구례 산닭구이, 광양 매실 불고기 맛집이 소개된다.

◇ [슬기로운 외식생활] 꽃구경도 식후경! 구례 산닭구이 VS 광양 매실 불고기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구례 산수유마을에 산수유 꽃이 만발! 노랗게 핀 산수유꽃보니 봄처녀 마음 설레인다. 아줌마 아저씨들도 설렌다! 지리산 산수유 마을 한바퀴 돌고 나면 꼭 먹어야 한다는 음식이 있다는데 바로 지리산 정기를 받고 자란 닭구이다. 

그냥 닭이 아니다. 식당 옆 살아있는 닭들 중 가장 통통한 놈으로 골라잡아 그 자리에서 바로 손질하여 구워 먹는 산닭구이 되시겠다! 갓 잡은 닭다리 잡고 뜯어 먹으면 힘이 불끈불끈 솟는다. 

산닭구이와 함께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또 다른 메뉴 닭육회 비빔밥. 신선한 닭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바로 육회로 즐겨도 무방한 닭육회. 지리산 산나물들과 함께 비벼먹은 닭육회 비빔밥까지 산수유꽃과 함께 지리산 정기를 받고 자란 산닭의 맛을 온전히 느껴본다. 

섬진강변을 중심으로 매월 3월엔 새하얀 눈꽃이 가득하게 펼쳐지는 매화축제. 흐드러지게 꽃이 피어있는 매실 과수원을 거닐다보면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 신선놀음하고 난 뒤에는 배를 채울 차례. 광양 매화축제에 왔다면 꼭 먹고 가야할 음식이 있다?
 
특화거리까지 조성되어 꽃놀이 관광객들 불러 모으는 광양의 대표메뉴. 그 정체는 바로 광양불고기. 서울, 언양과 함께 전국 3대 불고기에 꼽히는 광양불고기는 먹기 전에 갓 양념해 참숯에 구워먹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이곳만의 더 맛있는 비밀. 바로 한우만 취급해 불고기를 만든다.

여기에 매화로 유명한 고장답게 매실로 담은 장아찌를 불고기와 함께 먹어주면! 새콤달콤한 매실장아찌와 부드러운 한우불고기가 환상조화를 이룬다. 광양에서만 맛볼 수 있는 광양불고기를 매화와 함께 즐겨본다. 

◇ [시골갑부] 산에서 연매출 8억? 산테크의 달인!  

땅을 파면 팔수록 부자가 된다?! 오직 땅만 파서 연매출 8억에 달하는 시골부자가 되었단 박행규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를 부자로 만들어 준 땅 파서 부자 된 비결이 바로 산에 있다? 산에 농사를 지어 1년 365일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봄에는 묘목 심기부터 나물 채취가 주 업무. 여름, 가을에는 갖가지 열매를 수확하고 겨울에는 뿌리 식물과 고로쇠 채취까지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하니 그 매출만 연 8억에 달한단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가 성공의 길을 걸었던 것은 아니었다. 지독했던 가난으로 인해 이발소, 자장면 집을 전전하며 노숙자 아닌 노숙자로 살았던 어린 시절 아끼는 것이 습관이 되었던 그는 돈을 벌 때마다 고스란히 산이라는 자연에 저축을 했고 그 결과지금의 성공신화를 만들게 된 것이다. 

그래서일까? 그의 산림농사 비결이 궁금하여 이곳저곳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한 행규 씨의 피땀 눈물.시골부자가 되기 위한 그의 산림농사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한편 MBC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한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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