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이 지난 19일 청라 엘림아트센터에서 열린 서구 문화정책 대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구청
이재현 서구청장이 지난 19일 청라 엘림아트센터에서 열린 서구 문화정책 대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구청

인천 서구가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을 꽃 피운다.

서구는 지난 19일 지역 문화전문가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 엘림아트센터에서 ‘서구 문화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 조성, 주민에 의해 창조되는 생활문화도시 조성,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핵심가치로 삼고 민·관이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의 향토문화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1·2부에 걸쳐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들은 경서동 류사눌국악당, 류사눌국악제 추진과 서구 국립국악원 유치 등을 건의했다.

구는 토론자들의 제안을 적극 수렴하고 4억 원의 민간공모 사업과 문화예술분야 예산 8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3시간 동안 토론의 열기가 굉장히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지역 문화 토론회를 진행시킨다면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chj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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