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이(인천 안남고)가 제20회 미추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공기권총에서 2관왕을 명중했다.

박정이는 21일 인천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39.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239.5점)으로 같은 학교의 허태민(236.4점)과 조원준(215.5점·광주체고)을 제치고 우승했다.

박정이는 남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허태민·정윤호·노수종과 1천710점을 합작, 안남고가 광주체고(1천694점), 서울체고(1천691점)를 꺾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며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인천체고는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천855.5점으로 광주체고(1천863.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경기체고는 1천850.7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천민욱(인천체고)은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26.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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