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크니, ‘더 큰 첨벙’.
데이비드 호크니, ‘더 큰 첨벙’.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영국 테이트미술관과 공동 기획으로 데이비드 호크니의 개인전 ‘데이비드 호크니’를 오늘(22일)부터 8월 4일 연다.

이번 전시에는 영국 테이트미술관을 비롯한 총 8개의 해외 기관으로부터 대여한 호크니의 회화, 드로잉, 판화 133점이 소개됐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일곱 개의 소주제(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기, 로스앤젤레스, 자연주의를 향하여, 푸른 기타, 움직이는 초점, 추상, 호크니가 본 세상) 아래 작가의 대표 작품을 대거 소장하고 있는 영국 테이트미술관을 비롯해 주요 미술관(영국문화원 소장품, 영국 왕립예술아카데미, 영국 솔츠밀, 영국 리버풀대학교 빅토리아 미술관, 호주 빅토리아국립미술관, 호주 국립미술관, 일본 도쿄도 현대미술관)에서 대여한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등을 선보인다.

전시는 ▲초기 영국 왕립예술학교 시절에 주목받은 작품부터 ▲오늘날까지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960~70년대 로스앤젤레스 시기의 작품과 ▲자연주의 시기의 2인 초상화 ▲피카소의 입체주의와 중국 회권(두루마리 회화)에 영향을 받은 다시점 구도의 작품 ▲다양한 판화 기법을 실험적으로 시도한 시리즈 작품 ▲대규모의 풍경화 및 최근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망라한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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