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커플. 사진=연합 자료
홍상수-김민희 커플. 사진=연합 자료

홍상수 감독-배우 김민희 커플이 영화 '강변호텔' 시사회를 앞두고 일본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무책임한 태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강변호텔'(감독 홍상수)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앞서 '강변호텔' 측은 시사회 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알린 바 있다. 이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을 인정한 이후 지속된 행보다. 두 사람은 국내 언론이 함께하는 공식석상 자리를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이 일본으로 여행을 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22일 한 매체는 "홍상수와 김민희가 지난 20일 일본 구마모토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보도했다. 저가항공 일반석에 탑승한 터라 두 사람을 목격한 이들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한 두 사람은 이후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 등 언론·배급 시사회에 불참했다. 인터뷰와 무대인사 등 홍보 활동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영화 '강변호텔'은 오는 27일 개봉된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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