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7일 개관한 ‘부천시의회 의정사료관’이 시티투어로 부천을 찾은 시민들과 색다른 만남을 가졌다.

부천시티투어 4가지 ‘판타지아’정규코스 중 하나인 ‘아’코스(의정사료관→한국만화박물관→한옥체험마을→유럽자기박물관)와 의정사료관을 연계하여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10시에 운영키로 했다.

지난 23일 토요일 10시 17명의 관람객이시티투어 코스로는 처음 부천시의회 의정사료관을 방문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의정사료관을 관람한 김기숙씨(여.송내2동)는 “20분 남짓 짧은 시간이지만 내 고장 의회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동네 시의원은 누구인지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 며 “학생들이 지방자치나 의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는 의회 1층 내에 사무 공간을 의정사료관으로 재탄생시키고 의회가 보유하고 있던 7,000여 권의 책을 일반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특히 의정사료관은 역대 의회의 주요 의정 사료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의정활동의 이해를 돕고, 초등학생 의회방청단 및 청소년 의회교실과 시티투어 등을 연계하여 지방자치 체험 공간으로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문의는 의회사무국 홍보팀 (032-625-8030~1)으로 하면 된다.

전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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