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고가 2019 경기도꿈나무축구대회서 2연패를 달성하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는 24일 가평종합운동장서 전국체전 남고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 경기서 강현묵과 오현규가 전·후반 1골씩을 기록하며 용인 신갈고를 2―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신설된 이 대회 초대챔프에 올랐던 매탄고는 이로써 2연패를 달성하며 전국체전에 3회 연속 도대표로 출전케 됐다.
제94회(2013년) 전국체전서 우승했던 매탄고는 98회 대회 3위, 99회 대회 2위에 입상했다.
신갈고는 제97회 전국체전에 출전했으나 올해는 매탄고의 벽을 넘지 못하고 3년만의 출전이 좌절됐다.
용인 태성FC와 고양 FC U18은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용인 FC원삼은 소년체전 선발전을 겸한 남중부 결승서 연장전까지 가는 90분간의 혈투를 벌였지만 1―1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서 시흥 정왕FC를 4―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FC원삼은 전반 22분 서동혁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4분뒤 김솔희에 동점골을 내줬다.
지난해에 우승해 소년체전에 출전했던 백암FC와 FC원삼은 같은 용인시축구센터 소속이다.
한편 최우수선수상은 김상준(매탄고)·장석환(FC원삼)이, 최다득점상은 오현규·유정찬(고양 맥마중)이, 최우수감독상은 김석우(매탄고)·박영섭(FC원삼)감독이 각각 받았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 기자명 오창원
- 입력 2019.03.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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