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육성방향 보고서 발표

녹색기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연구원은 27일 발표한 ‘인천시 녹색기후산업 실태분석 및 육성방향’ 결과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천지역 에너지 및 환경문제와 연계한 지역문제 해결형 산업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녹색기후산업은 신기술 융합 가능성이 높고 지역 인프라 개발과 연계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어, 지역의 차별화된 전략개발이 필요하지만 녹색기후 분야의 지역 산업기반에 대한 조사와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원은 인천시의 녹색기후산업 기반을 기업체, 연구활동, 공공부문 지원 측면에서 조사해 지역 녹색기후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시의 과학기술 및 연구개발 기반이 전반적으로 취약한 경향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녹색기후 분야는 연구개발 활동이 타 분야에 비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연구성과는 상대적으로 취약해 개발연구 및 실증화 연구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녹색기후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방향으로 공급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지원, 산업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녹색기후산업 전환, 그리고 지역의 에너지 및 환경문제와 연계한 지역문제 해결형 산업육성이 제시됐다.

최태림 연구위원은 “인천에는 기업체, 연구개발, 공공 지원활동 등 다양한 녹색기후산업 기반이 존재하지만 이들을 연계해 육성할 수 있는 지원체계나 지역 거버넌스가 부족하므로 향후 녹색기후 분야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jmk258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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