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희망재단에서 봄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어려운 주머니사정 속에서 나보다는 가족이나 다른 이유로 인해 원하는 것을 미뤄야만 했던 어르신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소원우체통이 공모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65세 이상 부천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가보고 싶소, 가지고 싶소, 해보고 싶소 3가지 영역으로 총 1천만원(각 100만원 10명 내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배분 될 예정이다. 연세본사랑병원(대표원장 권세광, 최철준)은 2016년 연세사랑소원기금을 출연,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요’를 진행해 아이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18년 12월 12일에 열린 소원을 말해요 전달식에 참석한 권세광 원장은 ”지난 소원을 말해요 사업에서 아이가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이 아닌 할아버지에게 필요한 것을 소원으로 말한 것을 계기로 노인소원기금도 부천희망재단과 함께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한 바 있으며, 이 기금이 모여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소원우체통은 1일부터 22일(16시 마감)까지 접수를 받으며, 다음달 2일 결과 발표 후 8일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희망재단 홈페이지(hopefoundation.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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