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6일까지 경기 지역학의 범위를 넓혀가기 위한 기초지역학 조사연구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자들은 경기도의 고유성에 대한 시군간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과거 주류역사학계에서 정밀하게 다뤄지지 못했던 ‘지역의 역사문화연구’와 지역변화의 원인 및 결과를 담은 ‘근현대 생활과 문화 조사’를 지원한다.

시·군 문화원, 민간지역학연구기관 등의 단체 및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 연구자, 언론인, 시민 기록자 등 개인도 신청 가능하다.

특히 지역 문화에 영향을 준 사회제도, 정책, 사건 등 다양한 원인들의 수용과정과 주민 정서를 가까이에서 경험한 지역민을 우대 선발한다.

재단 담당자는 “지역학이 과거사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생활과 문화 조사를 통해, 지금 시대 자기문화에 대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기회를 하기 위해 공모를 준비했다. 뜻 있는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서식을 다운받아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다음달 3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는 031-231-8573

이시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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